가수 이상순의 아버지가 이상순과 이효리의 식 없는 결혼식에 대해 기특하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상순의 아버지는 4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이상순과 이효리가 둘이 의논해서 이야기를 하더라"며 이러한 식 없는 결혼식이 두 사람의 뜻임을 알렸다.
이어 그는 "일생일대 한 번 뿐인 결혼인데 섭섭하지 않겠냐고 묻자, 우리나라 결혼 문화가 좀 바뀌어야 된다고 하더라"면서 "호화로운 것 싫어하고 원래 그런다"며 흐뭇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또한 이상순의 어머니는 "(이효리는) 검소하다. 화려하지 않다. '진짜 얘가 괜찮은 아니구나, 정말우리 상순이가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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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연예통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