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차지명 전체 1순위 출신 우완 정찬헌(24)이 4일 선발 류제국(30)을 대신해 1군 엔트리서 말소되었다.
LG는 4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예고된 류제국 대신 정찬헌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008~2009시즌 전천후로 출격하며 신예로서 기록 이상의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정찬헌은 팔꿈치 수술 후 공익근무로 입대했으며 지난 2월 소집해제 후 팀에 복귀했다.
지난 7월26일 잠실 두산전서 1442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정찬헌은 이원석에게 홈런을 내주는 등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으로 호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최고 149km의 공을 던질 정도로 힘은 확실했으나 투구 밸런스에서 아직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판단 하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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