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성동일, 사고뭉치 딸 빈이 보며 '분노게이지 UP'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8.04 17: 27

배우 성동일이 사고뭉치 딸 빈이를 보며 '분노 게이지'를 높였다.
성동일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아들 준, 딸 빈이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그는 남자아이처럼 활발하고 사고뭉치인 빈이를 돌볼 일을 생각하며 여행 시작부터 화를 참아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멤버들을 만나기 전 여행지로 떠나며 빈에게 여자아이처럼 행동하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빈은 누가 옆에서 그런 말을 하냐는 듯 아랑곳하지 않고 여장부의 위엄을 과시했다.

멤버들을 만나서도 빈이의 활약은 계속됐다. 자기소개를 하라는 빈이는 부끄러워하며 아빠 성동일의 말에 집중하지 않았던 것. 이를 본 김성주는 "장담하건대 성동일 형은 이번 여행에서 한 번 폭발할 거다"고 예고했다.
성동일 또한 "이번 여행 만큼은 시비조 말은 삼가해달라. 동료들과 싸우기 싫다"며 장난기 가득한 경고를 해 웃음을 선사했다.
준은 동생 빈이의 자기소개를 대신하며 "화났을 때는 사납고, 기분 좋을 때는 너무 그렇다"고 말했다. 이 말을 하는 순간에도 빈이는 집중을 하지 못하고 장난을 쳤고 이에 이종혁은 "성동일의 분노 게이지가 올라가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아빠, 아이들과 동생들이 함께 떠난 경북 김천시 석정마을, 조룡마을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여행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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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아빠 어디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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