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민율이 활발한 성격만큼 자두따기에도 열심히 임해 보는 이를 미소짓게 만들었다.
민율은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멤버들과 함께 자두따기 체험에 나섰다. 일바지를 입고 자두밭에 나타난 민율은 제일 큰 목소리로 제작진의 말에 대답하며 열의를 보였다.
민율은 아빠 김성주가 따라오지 못할 만큼 빠른 속도로 자두를 따기 시작했다. 작은 키이지만 팔을 뻗어 쉴새없이 자두를 수확했다. 손이 닿이지 않는 자두는 쿨하게 포기할 줄도 아는 능숙한 자두 농사꾼이었다.
심지어 민율은 아빠 김성주의 등을 타고 일어나 높은 곳에 달린 자두를 따기 시작했다. 너무나 적극적인 아들의 모습에 김성주는 "민율이 발에 밟혀 죽을뻔 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한 민율은 김성주의 바구니에 있는 자두를 자신의 바구니로 옮긴 후 재빨리 자리를 떠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는 다섯 아빠, 아이들과 동생들이 함께 떠난 경북 김천시 석정마을, 조룡마을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여행기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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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아빠 어디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