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제1회 대구FC배 공무원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3일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대구와 포항의 경기에 앞서 식전경기로 열린 대구 서구청과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정상 등극의 기쁨을 만끽했다.
제1회 대구FC배 공무원 축구대회는 대구FC가 올해 처음으로 대구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최한 대회로 대구시청 및 각 구·군, 대구소방본부, 상수도사업본부 등 총 11개 기관·단체 소속 축구팀이 참가했다.

지난 6월 22일부터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등에서 한 달여간 예선을 거쳐 북구청과 서구청이 결승에 올랐으며 3일 대구FC 홈경기 식전경기로 치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북구청이 첫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강방록(북구청) 씨는 "대구FC배 공무원 축구대회의 첫 번째 최우수선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 공무원들 간의 단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좋은 자리를 만들어준 대구FC에 감사하고 후원회원 가입을 통해 앞으로도 적극 응원하겠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삶의 활력소를 그대로 지역민께 좋은 서비스로 되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회가 끝난 후 대구시청 축구단 및 각 구·군 축구단은 2013년 대구FC 후원회원에 단체로 가입하는 등 향후 대구FC 홈경기에 단체로 방문해 적극 응원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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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