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유인나의 애교에 결국 김동주가 넘어갔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44회에서는 길자(김동주 분)에 환심을 사는 유신(유인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신은 자신이 지난밤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온 사실을 떠올리고 고민했다. 이에 유신은 길자를 밖으로 불러내 옷을 사주고 미용실에도 데려가며 "정말 미인이다"는 등의 애교를 부렸다.

또 이들은 고기를 먹으며 술을 한잔 했고 길자는 유신의 과도한 애교에 넘어가 과음, 결국 얼큰하게 취하고 말았다.
이들은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흥겹게 집으로 돌아와 라면을 끓여 먹고 있던 찬우(고주원 분)를 황당하게 했다. 하지만 급격히 좋아진 고부관계를 본 찬우와 찬우부는 흐뭇한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동안 길자는 의사인 자신의 아들에 되바라진 성격의 유신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그를 구박하고 있었다. 이제 유신의 진심에 마음을 연 길자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며느리에 대한 사랑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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