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투런’ 윤요섭, “홈런 순간 승리 확신”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8.04 21: 51

‘윤마린’ 윤요섭(31, LG 트윈스)이 상대 추격에서 팀을 구하는 천금 쐐기 투런으로 포효했다.
윤요섭은 4일 잠실 삼성전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팀의 9-6 승리에 공헌했다. 특히 7-6 한 점 차로 쫓긴 8회말 무사 1루서 상대 좌완 권혁의 초구 직구(142km)를 그대로 끌어당겨 좌월 쐐기 투런으로 추격 손길을 뿌리친 것은 분명 컸다.
경기 후 윤요섭은 “홈런을 치는 순간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 전 (이)진영이 형, (박)용택이 형, (봉)중근이 형 등 선배들과 타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잘 하고 있으니 너무 부담갖지 말라고 하셔서 마음 편히 나선 것이 도움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