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LG 트윈스 감독이 50승 고지 점령의 공을 선수들과 팬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돌렸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맏형' 이병규(9번)의 결승타에 힘입어 9-6으로 승리했다. 정성훈은 역대 12번째 300 2루타, 이대형은 역대 10번째 9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반면 삼성은 경기 후반 뒷심을 발휘했으나 아쉽게도 역전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50승을 축하한다”라며 자축한 뒤 “우리 선수들과 팬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선수들과 팬들의 성원에 거듭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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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