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새코너 '편하게 있어', 김준현 연기력 '명불허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04 22: 12

개그맨 김준현이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인정받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새로운 코너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김준현은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편하게 있어'에서 능청맞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 '편하게 있어'는 과장 김준현과 사원 송병철이 함께 김준현의 집으로 향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김준현은 송병철에게 "집처럼 편하게 있어"라고 이야기하며 송병철을 의자에 앉힌 뒤, 본인은 무릎을 꿇고 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덥다는 송병철의 말에 손수 부채질을 해주며 "편하게 있어"라고 이야기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해물탕을 먹자는 김준현의 말에 엉겁결에 동의한 송병철은 곧 자신의 말을 후회했다. 자신의 아내에게 해물탕을 끓이라는 김준현은 "내가 먹고 싶대? 병철이가 먹고 싶다잖아!"라며 아내와 싸웠고 또한 그냥 라면이면 된다고 한 송병철을 위해 김준현은 폭풍우를 뚫고 자동차 사고가 났음에도 라면을 사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평소 동료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는 김준현은 이번 코너에서도 탁월한 연기력으로 코너를 매끄럽게 진행하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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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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