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슈퍼박테리아 발견, 여름 휴가철 분위기에 찬물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8.05 07: 54

[OSEN=방송연예팀] 신종 슈퍼박테리아 발견으로 한여름 휴가철 위생에 비상 경보등이 울리고 있다. 특히 신종 슈퍼박테리아는 가장 강력한 항생제에도 내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중이다.
MBC 뉴스데스크는 4일 주요뉴스로 신종 슈퍼박테리아 발견 사실을 보도해 일요일 저녁 뉴스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기존 항생제로 잘 치료되지 앟는 슈퍼박테리아 감염 환자들이 국내 십수개 병원에서 60여명 가량 집단으로 발견된 것으로 보도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신종 슈퍼박테리아 발견은 이미 여러 차례 보도된 바 있지만 이번처럼 병원에서 집단 발병 사례를 확인한 건 흔치않은 일이다. 신종 슈퍼박테리아의 주범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의 출현은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가 곧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기존 서울대 병원 자료를 통해 확인된바 있다.
그래서 MBC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신종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들은 기존의 가장 강한 항생제 치료에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보건당국은 신종 슈퍼박테리아 발견에 따른 긴급조치로 환자들을 격리 수용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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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슈퍼박테리아 발견 / 사진=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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