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경미한 빈혈 확인...바르셀로나는 걱정無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05 08: 00

올 여름 FC 바르셀로나의 품에 안긴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빈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축구를 전문으로 다루는 사커웨이는 5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새롭게 영입한 네이마르의 빈혈 증상을 확인했다"면서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앞으로의 네이마르 상태를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세계 빅클럽의 주목을 받았던 네이마르는 올 여름 총 5700만 유로(약 846억 원)의 금액에 브라질 산토스에서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최근 경미한 편도선 수술을 받은 이후 빈혈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관계자는 네이마르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은 "우리는 완벽한 상태의 네이마르를 원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리시즌 동안 완벽한 상태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네이마르의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를 도울 것이다. 빈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바르셀로나 축구에 대한 빠른 적응에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수비사레타 단장은 "리그가 시작되기 전까지 며칠이 남았다. 네이마르가 그때까지 바르셀로나 스타일에 100% 적응하기는 힘들겠지만 빠르게 녹아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오는 19일 레반테를 상대로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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