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의 유망주 사랑이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아스날의 올 시즌 두 번째 영입 대상이 독일 21세 이하 대표 마티아스 긴터(19)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4일(한국시간) "아스날이 프라이부르크의 다재다능한 십대 소년 긴터의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수비수 긴터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1경기에 출전했다. 이 매체는 아스날과 프라이부르크가 600만 파운드(약 102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전하면서 이번주 내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개인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5년 FA컵 우승 이후 8년째 무관에 그치고 있는 아스날은 올 여름 7000만 파운드(약 1192억 원)라는 금액을 통해 대어급 2~3명을 영입하는 듯 보였다. 링크된 선수만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마루앙 펠라이니(에버튼) 등 EPL 특급 스타들.
하지만 정작 프랑스 U-21 대표팀 스트라이커 야야 사노고 외에는 결과물이 없다. 언급된 빅스타의 영입설은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간신히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지만 라이벌 클럽 토트넘이 올 여름 파울리뉴, 로베르토 솔다도 등을 영입한 터라 올 시즌 빅4를 장담할 수 없다.
아스날이 두 번째 목표물로 정한 긴터를 영입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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