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WGC 브리지스톤 통산 8번째 우승...V79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05 08: 55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8,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75만 달러)에서 통산 8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사우스코스(파70, 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타수 변화 없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적어내며 정상을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2위와 7차 타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에 올라있던 우즈는 이날 보기 1개 버디 1개를 곁들이며 2위 키건 브래들리(미국)을 7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동시에 150만 달러(약 16억 8400만 원)의 우승 상금도 손에 얻었다.

또 우즈는 지난 1999년을 기점으로 2000~2011년, 2005~2007년, 2009년에 이어 이번 대회 8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5승째이자 PGA 통산 79승째로 샘 스니드(미국)의 PGA 통산 최다승(82승)에 3승 차로 바짝 다가섰다.
한편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출전했던 배상문(27, 캘러웨이)은 최종합계 8오버파 288타로 부진하며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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