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시청률의 제왕 너목들 패러디에 시청자들이 뒤로 자빠졌다. KBS 2TV '개그콘서트' 속 '시청률의 재왕' 코너에서다. 정통 코미디 프로의 제왕 '개콘'답게 경쟁사인 SBS의 종영한 인기 수목드라마 '너목들' 패러디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4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 속 '시청률의 제왕'은 SBS 종영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정웅인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나간 후 인터넷 주요 포탈사이트에서는 시청률의 제왕 너목들 패러디가 인기 검색어로 떠오를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률의 제왕'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패러디한 '너의 목소리가 보청기를 껴야 들려' 드라마를 진행했다.

처형을 사랑하게 된 남자 주인공과 그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와 결혼한 여자 주인공 등 막장 관계로 돌입한 드라마는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시청률의 제왕 너목들 패러디가 이종석-이보영-정웅인으로 이어졌던 너목들의 삼각관계 패러다임을 완전히 웃음 코드로 뒤바꾼 셈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시청률의 제왕 너목들 패러디 정말 웃겼다" "개콘은 역시 패러디의 천국" "시청률의 제왕 너목들이라면 개콘은 코미디의 제왕"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모든 것을 잃은 남자주인공은 정웅인을 패러디, "나 죽일거다. 다 죽일거다. 내가 뭐 따라하는지 모르고 안 웃는 사람 죽일거다. 재미 없다고 편집하면 PD도 죽일거다"라고 말해 또 한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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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