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24, 토트넘)이 과연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수 있을까.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토트넘 감독은 4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에게 “베일을 팔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베일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팀을 이탈한 상태다. 영국일간지 ‘미러’의 5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일이 6일까지 팀에 합류하지 않을 경우 자체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잡기 위해 이적료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95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베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요지부동이다. 이를 두고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축구계가 미쳐가고 있다”며 일침을 가한바 있다.

항간에는 토트넘이 베일의 몸값을 더 올리기 위해서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지 그래햄 토트넘 전 감독은 “토트넘은 베일을 보낼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몸값을 최대한 올리길 바랄 것이다. 현재 베일은 세계최고수준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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