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26)와 네이마르(21) 콤비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 노우에서 열린 '감페르 트로피' 친선 경기서 메시의 선제 결승골과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2골 등을 묶어 산토스를 8-0으로 대파했다. 메시와 네이마르가 처음 호흡을 맞춘 경기였다. 네이마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17분간 메시와 함께 뛰었다.
경기를 지켜본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회장은 메시를 극찬하며 “메시를 질투할 수 있는 선수는 그 자신뿐이다. 메시를 데려가려면 규정상 최소 5800만 유로(약 861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시와 네이마르의 공존에 대해 “네이마르는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서로를 보완해주는 콤비다. 기존에 메시에게 4명의 수비수가 붙었다면 이제는 3명 밖에 없다는 소리”라며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성공을 확신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빈혈증상이 발견돼 의료진을 긴장시켰다. 네이마르는 컨페더레이션스컵이 끝난 후 편도선 수술을 받았는데 후유증으로 빈혈이 왔다고 한다. 이에 팀닥터가 식단을 조절하고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바르셀로나는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이스라엘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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