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다니엘 헤니, 왕자처럼 자랐을줄..알고보니 아픔 많더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05 11: 39

배우 문소리가 다니엘 헤니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문소리는 5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 제작보고회에서 "다니엘 헤니가 왕자님처럼 자랐을줄 알았는데 어릴 때 아픔이 많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헤니가 왕자님처럼 자랐을것 같은데 촬영 중 어릴 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아픔이 많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유색인종이라고 차별을 받고 본인 태생에 대해 고민하고 사춘기 시절에 고통이 꽤 많았더라"며 "그런 경험들이 연기할때 정말 깊은 감정으로 나오는구나 감탄했다"고 밝혔다.
또 "한번은 수영시합을 하자고 제안을 해서 했는데 고창석씨가 이야기하기를 나는 정규 코스를 배운 수영폼이었고 헤니는 강가에서 어릴 때 배운 시골폼이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소리는 극 중 남편이 최고의 스파이라는 걸 전혀 모르는 안영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가 그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코믹첩보액션 영화로 오는 9월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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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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