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 워치 상품명 '갤럭시 기어'로 확정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8.05 13: 14

오는 9월 독일서 애플의 ‘아이워치’보다 먼저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워치의 제품명이 확정됐다.
5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웹사이트 삼모바일은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의 상표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삼성 스마트 워치의 공식 상표는 미국특허청에 등록돼 있는 문서를 통해 알려졌으며 특허번호 ‘86022079’로 검색하면 ‘삼성 갤럭시 기어(SAMAUNG GALAXY GEAR)’ 상표 신청 문서를 열람할 수 있다.

문서를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상표 신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월 29일 이뤄졌으며 ‘갤럭시 기어’상표는 특정 폰트, 스타일, 크기, 색상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는 표준 문자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삼성 스마트 워치 제품에 대한 업체 측의 정의도 쓰여져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에 대해 “인터넷 접근, 전화 수/발신, 전자 메일과 메시지 수/발신이 가능한 손목시계, 밴드 또는 팔찌 형태의 입을 수 있는 디지털 전자 기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컴퓨터 기기들로부터 정보와 메시지 등을 수령하고, 송신하는 등의 기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스마트 워치 출격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 됐으며 내달 4일 독일 베를린서 열릴 ‘세계가전전시회(IFA)’에서의 공개가 더욱 확실시 됐다.
업계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3’와 함께 ‘갤럭시 기어’를 공개, 안드로이드OS 점유율을 등에 업고, 시장을 장악할 계획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fj@osen.co.kr
삼성전자 '갤럭시 기어' 상표 신청서./ 미국 특허청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