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가 중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이 대회 전체 평균 시청률 1.07%(AGB닐슨, 케이블가입가구, 서울 지역 기준)를 기록하며 올해 J 골프가 중계한 LPGA 대회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인비(25, KB금융그룹)의 캘린더 그랜드 슬램(한 시즌 메이저대회 4개 우승) 달성 여부가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큰 관심거리가 되면서 특히 우승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라운드의 경우 밤 11시대에서 3.52%라는 최고 시청률(밤 11시 15분대)을 보였다. 이는 112개 케이블 전체 채널 중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또 2라운드가 열린 2일과 강풍으로 중단된 3라운드 잔여경기, 마지막 라운드가 진행된 4일은 위성채널 스카이라이프 151개 전체 채널에서 일일 시청률 1위(AGB닐슨, 스카이라이프 가입가구, 전국 13개 지역)를 차지했다.

박인비가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아쉽게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그랜드슬램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박인비는 오는 9월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서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에비앙 챔피언십' 역시 J 골프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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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미디어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박인비 / KB금융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