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장석현 "숭례문 화재, 현장에 있었다..목격자"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05 15: 00

 2000년대 인기 혼성그룹의 양대 산맥이었던 코요태의 빽가와 샵의 장석현이 숭례문 화재 사건 현장에 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엠넷 '비틀즈코드2' 사전 녹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먼저 장석현이 “지난 2008년 숭례문에 화재가 났을 때 3명이 처음 현장에 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나였다”고 말했고, 이에 빽가가 “그 현장에 나도 있었다. 그 장면을 촬영해서 언론에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비틀즈코드2'는 사소한 공통점을 찾아 출연자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허무한 설정으로 웃음을 주는 코너. 하지만 이날은 출연자들조차 서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돼 "소름 돋는다”며 놀라워했다.

이번 녹화에서는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빽가가 "누드 사진을 촬영한 적이 있다"고 밝혀 출연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그는 “카메라 없이는 모델을 5초도 못 쳐다볼 텐데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면 하나도 어색하지 않다”며 “촬영 전에는 민망한데 촬영에 들어가면 훌륭한 작품을 위해 몰입이 되는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빽가, 장석현 외에 김지수, 코요태, 이지혜 등이 출연하는 '비틀즈코드2'는 5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plokm02@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