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김범 "순정남 태도, 평소 내 모습과 닮았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8.05 15: 20

배우 김범이 '불의 여신 정이'에서 맡은 순정남 태도 역이 그간 했던 작품들 중에서는 가장 평소 자신의 모습을 닮았다고 말했다.
김범은 5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 근처 일식집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기자간담회에서 태도 역에 대해 "태도가 그동안 맡은 역활 중에서 평소 내 모습이랑 가장 비슷하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진성이는 목소리도 한 톤, 두 톤 정도 높아서 쉽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태도는 이름부터 재미있었다. 처음에 태도라는 인물을 글로 읽었을 때는 멋있다고 생각했다. 누가 맡아도 멋있는 역할이라 표현을 잘못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했다. 그런데 옷이 잘 맞는 편인 것 같다"라며 배역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시대 최초 여자 사기장 백파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문근영은 극 중 주인공 유정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김범은 일편단심 정이(문근영 분)만을 바라보는 태도 역을 맡았다.
eujene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