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진혁PD “1회만 보고 소지섭 판단하지마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8.05 16: 31

‘주군의 태양’의 진혁 PD가 배우 소지섭의 캐릭터 변화에 대해 “점점 귀여워 질 거다”고 밝혔다.
진혁 PD는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간담회에서 “1회만 보고 소지섭을 판단하지 말라”고 전했다.
이어 “1회분에서는 거만하게 나오는데 이후 공효진을 만나고 귀여운 모습들도 나온다”고 말했다.

소지섭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진혁 PD는 소지섭의 실제모습에 대해 “기본적으로 인성이 좋다. 현장 분위기도 좋게 해주고. 겉으로 하는 칭찬이 아니라 정말 좋다. 항상 현장에 먼저 나오고 대본 연습도 많이 한다. 너무 분석하면 학구적으로 되서 혹시 독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굉장히 빨리 캐릭터에 몰입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캐릭터 동작 하나하나까지 고민하고 코믹한 것 등 많은 것들을 하려고 한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서 소지섭의 다른 모습을 봤다. ‘이런 연기도 할 수 있구나’, ‘멋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소지섭은 거대한 복합쇼핑몰 킹덤의 인색하고 야박하며 계산적인 사장 주중원 역을 맡았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 호러.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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