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인 루니(28)를 지킬 수 있을까.
영국일간지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맨유가 루니를 영입하려는 첼시의 제안을 또 다시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첼시는 루니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42억 원)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한바 있다. 첼시는 이적료를 2500만 파운드(약 426억 원)로 올려 다시 맨유를 설득했다. 그런데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은 이번에도 첼시의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루니의 이적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루니는 여전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모예스 현 감독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여름 이적시장은 한 달 가량 열려 있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루니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82억 원)까지 쓸 용의가 있는 상황이다.

이적의 관건은 역시 루니의 의사다. 아무리 첼시가 거액을 제시해도 루니가 원치 않으면 소용이 없다. 맨유는 7일 새벽 스톡홀름에서 AIK팀과 친선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루니가 정상적으로 출전해서 이적설을 불식시킬 것인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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