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고 "차분하게" vs 야탑고 "자신있다", 감독 출사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8.05 17: 37

덕수고와 야탑고 사령탑이 청룡기 결승전을 앞둔 소감에 대해 말했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제6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고교야구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앞두고 덕수고와 야탑고 사령탑이 포부를 밝혔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정윤진 덕수고 감독은 “선수들이 큰 경기 경험을 많이 해봐서 자신 있다”며 “선수들이 차분하게 해준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취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초반에 경기운영을 무리하게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수고는 선발로 오른손 투수 안규현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그동안 밸런스가 안 좋아서 제구력이 조금 무너졌다”며 “하지만 전날 같이 몸 상태를 확인했는데 힘도 남아 있고 투구가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김성용 야탑고 감독은 “아직 선발은 결정하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수비만 잘 해준다면 대량실점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 팀 선수들이 수비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투수들이 맞춰 잡는 스타일이라 수비만 된다면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덕수고와 야탑고의 결승전 경기는 우천 연기됐다. 경기시작 약 한 시간 전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결국 열리지 못했다. 결승전 경기는 6일 오후 6시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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