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행복한 비명, "2선 자원, 여러가지 옵션 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05 18: 01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AC 밀란전 승리를 따낸 소속팀 선수들을 향해 엄지를 들어 올렸다.
첼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서 열린 '2013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AC 밀란을 2-0으로 물리쳤다. 첼시는 지난 2일 인터 밀란(2-0)전 이후 2연승을 달렸다. 오는 8일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을 치른다.
새 얼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임대 복귀한 케빈 데 브루잉과 레버쿠젠에서 영입한 안드레 슈얼레가 1골씩을 터트렸다. 무리뉴 감독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재능있는 2선 공격수들이 넘쳐난다. 기존 에뎅 아자르, 빅토르 모세스, 후안 마타 등에 데 브루잉과 슈얼레가 가세했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도 많다. 무리뉴 감독은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오늘 4-2-3-1 전형에 마르코 반 힌켈과 마이클 에시엔 등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내세웠다. 그리고 존 오비 미켈과 하미레스로 끝을 냈다"면서 두터운 스쿼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최전방 공격수 주변에 매우 창조적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모두다 빠르고 창조적인데다가 어리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가능하다"면서 "아자르, 슈얼레, 모세스, 데 브루잉 등 뛰어난 옵션들이 많이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첼시는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3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오는 19일 안방에서 헐 시티와 EPL 개막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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