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가수 문주란이 팬들을 위해 더욱 활발한 가수 생활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주란은 5일 오후 방송된 가수인생 47년 채널A '그 때 그 사람-문주란, 팬들과 함께 쓰는 희망 일기'에 출연, 인간 문주란으로서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문주란과 데뷔 이후 50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 해 온 가수 박일남, 조항조, 개그맨 최병서와 함께 경기 가평군 청평에 위치한 문주란의 카페를 찾았다.
또한 문주란은 여전히 무대를 찾아 열창하는 자신의 모습을 선보였고, 먼 곳에서도 그를 보기 위해 달려온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1966년 '동숙의 노래'로 데뷔해 가수 인생 47년차에 접어든 문주란은 여전히 식지 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인간 문주란에게 내일은 없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이 시간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보내자'고 생각한다"면서 "'가수 문주란은 어떻게 하면 노래를 잘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저를 좋아해 주는 분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는 그런 가수로, 그런 노래로, 그런 목소리로 지탱해 나갈 수 있을까' 생각한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문주란은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 '공항의 이별', '백치 아다다' 등으로 사랑받아온 가수다. 그는 지난 6월 15일 데뷔 45주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기념공연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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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그 사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