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윤석이 서울대학교에 가지 못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윤석은 최근 진행된 채널A '명랑해결단' 녹화에서 '성적이 안 오르는 아들을 위해서 과외보다는 풍수인테리어를 해야 한다'는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나는 풍수인테리어를 믿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이윤석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방이 없었는데 고3이 되자 부모님이 학업과 성적 향상을 위해서 혼자 쓸 수 있는 독방을 만들어 줬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그것이 풍수다, 부모님이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독방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연세대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고, 이에 이윤석은 "부모님이 독방을 만들어주지 않았다면 서울대생 서경석과 동기가 됐을 것이다. 독방을 쓰니 자꾸 문을 잠그게 되고 공부보다는 다른 짓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한편 '명랑해결단'은 누구나 고민할 만한 알쏭달쏭한 주제를 놓고 엄앵란, 하일성, 전유성, 왕종근, 이정섭, 김효진, 조혜련 등이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5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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