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FPS 게임 리그 중 최대 금액인 총 상금 2억원의 규모로 진행 중인 서든어택 리그서 '퍼스트 제네레이션'이 남녀 동반 우승에 성공했다.
5일 서울 대치동 강남곰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이번 '서든어택 서머 챔피언스리그'는 개막전부터 역대 최다 관중이 몰리고 최대 동시 시청자수가 5만 명을 넘어서는 등 리그 기간 내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일반부에서는 ‘퍼스트제너레이션’이 3-2로 ‘인트로스펙션’을 제압했고, 여성부에서는 ‘퍼스트제너레이션’이 자각몽을 2-0으로 누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퍼스트제네레이션은 2시즌 연속 일반부와 여성부 동반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먼저 열린 여성부에서 퍼스트제네레이션은 돌격수 우시은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고, 우시은은 결승 MVP에 선정됐다.
일반부에서는 명승부가 연출됐다. '퍼스트제네레이션'의 3시즌 연속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인트로스펙션'이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치고 나갔다.

하지만 2세트부터 세트를 거듭할 수록 '퍼스트제네레이션'의 실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인트로스펙션이 4세트를 만회하며 승부가 흥미진진해졌지만 마지막 5세트서 '퍼스트제네레이션'를 가져가며 3시즌 연속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퍼스트제네레이션 여성팀은 상금 2000만원, 남성팀은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챙겼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그동안 리그 관련이나 유저들과 만남과 관련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게임하이 김정준 대표이사는 "현장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서든어택 리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편 이날 서든어택 결승전 시상은 서든어택 여름 업데이트 홍보 모델로 활약중인 신세경이 시상에 나서 e스포츠팬들과 게임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