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희, 獨 리오 샴리즈 감독 영화 캐스팅 '베를린 인연'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06 08: 14

‘독립영화계의 하정우’ 원태희가 베를린 영화제의 인연으로 독일 감독 영화에 출연한다.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6일 “원태희가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리오 샴리즈 감독의 신작 영화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리오 샴리즈 감독은 주로 행위와 존재, 시간과 공간 그리고 페이소스와 관능적 분위기를 담은 철학적이고 예술성 높은 영화들을 만들어 독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초청을 받아 현재 회고전과 순회 전시회를 개최 중인 유명 감독이다. 

영화 관계자는 "올해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한 원태희의 연기를 인상 깊게 본 리오 샴리즈 감독의 적극 구애로 출연이 성사됐다"며 "이번 영화는 리오 샴리즈 감독이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 초청 작가로 선정돼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영상에 담을 예정으로 이달 중 촬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한편, 원태희는 제 34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2012)에서 '지옥화'(감독 이상우)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모았으며 '백야'(감독 이송희일)로 올해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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