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LTE-A', 달라진 후면 터치…지문인식 기능 탑재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8.06 08: 54

팬택이 기존 후면패드 터치를 보다 개선·발전 시킨 '시크릿 키' 기능을 탑재해 애플의 '아이폰5S'보다 먼저 지문인식 기능을 시장에 선보였다.
팬택은 6일 자사 첫 LTE-A 스마트폰 '베가 LTE-A(VEGA LTE-A, 모델명: IM-A880S)'를 공개하고, 8월 중순부터 SK텔레콤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베가 LTE-A'에는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기능과 후면터치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시크릿 키'가 탑재됐다는 것이다.

팬택은 스마트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화면폰의 한 손 사용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크릿 키'를 고안, 국내 최초로 선보인 후면터치(베가 No.6, 2012.02)를 팬택만의 방식으로 발전시켰다.
팬택은 기기 뒷면에 기존의 터치패드 대신'시크릿 키'를 위치시키고, '시크릿 키'에 내재돼 있는 지문인식센서를 통해 지문인식과 후면터치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했다.
'시크릿 키'에 사용자가 지문을 등록하면 '베가 LTE-A'만이 제공하는 보안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지문인식을 통해 화면 잠금을 해제하거나,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숨길 수 있는 나만의 맞춤형 보안모드인 '시크릿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시크릿 모드'는 지문인식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숨김 모드로, 이 모드에 등록한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등록한 지문이 인식돼야만 화면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주소록, 메시지, 갤러리 등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시크릿 키'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3D 이미지로 손가락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지문인식센서를 후면터치에 활용함으로써 후면터치기능의 정확성과 이용범위를 개선했다. '시크릿 키'에서 손가락을 움직이거나 누르는 것만으로도 전화 수신, 볼륨 조절, 화면 켜기 등이 가능하며 '시크릿 키'를 홈 키로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포커스 이동 방식을 적용해 단순 스크롤 동작 및 사용자가 다운로드한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하고 실행할 수 있어 대화면 폰의 한 손 사용성을 극대화시켰다.
'베가 LTE-A'라는 애칭은 현존 최고 속도의 LTE-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한 SK텔레콤과 함께 LTE-A 스마트폰의 기준(Reference)을 제시함으로써 LTE-A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베가 LTE-A'는 세계 최초 LTE-A 지문인식, 세계 최대 LTE-A 디스플레이, 세계 최대 LTE-A 배터리,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커버, 차별화된 빠르고 편리한 UX를 갖추고, 베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있는 차별성'으로 LTE-A 시장에서 베가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팬택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 부사장은 "'베가 LTE-A'는 베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있는 차별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최고의스마트폰"이라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LTE-A 경쟁에서 진정한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LTE-A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택은 오는 7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베가 LTE-A'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베가 LTE-A'에는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이 탑재됐으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8월 중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며 출고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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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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