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스 이현송, 오늘(6일) 현역 입대 "잘 다녀오겠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06 08: 48

록밴드 칵스의 보컬 이현송이 6일 춘천 102 보충대로 입소한다.
지난 2일 칵스의 소속사는 SNS를 통해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 이현송의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과 함께 "8월 6일 현역으로 입대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를 접한 팬들은 '잘 다녀와라', '앞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못봐서 아쉽다', '2년 후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라' 등의 격려 메시지를 남겼고, 이현송은 "잘 다녀오겠다" "2년 금방 갈 거다"라는 말로 답했다.

이현송은 지난 6월 14일 열린 콘서트 'PIXEL'로 칵스의 공식적 활동을 마무리 짓고, 가수 윤하의 곡 작업에 참여, 지삭월드록페스티벌에서 밴드 시나위의 드럼 세션으로도 참여하는 등 폭넓은 활동을 보여주었다.
이미 지난 6월 27일 칵스의 기타리스트 이수륜은 102보충대로 입소했으며, 이미 훈련소 수료를 마치고 자대 배치를 받은 상태. 또한 멤버 박선빈을 제외한 숀과 신사론도 올해 안으로 현역 입대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군 복무에 따른 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제대 후, 영미권 진출과 안정된 월드투어를 위해 멤버들이 뜻을 모아 현역으로 자원입대한다"고 전했다.
2011년 발매한 칵스의 첫 번째 앨범 '엑세스 오케이(ACCESS OK)'는 미국 MTV IGGY가 뽑은 베스트데뷔앨범2011에 4위로 선정되었고, 일본에서 라이센스로도 발매됐다.
국내는 물론 태국의 '멜로디 오브 라이프6'를 시작으로 중국 '스트로베리 뮤직 페스티벌', 일본 '썸머 소닉' 등 각종 해외 페스티벌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밴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gat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