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의 첫 LTE-A 스마트폰 '베가 LTE-A'가 공개됐다. 아직 형성되지 않는 LTE-A 시장에 선두주자급으로 제품을 출시한 만큼 시장우위를 점하겠다는 포부가 대단한다.
팬택은 기존 '베가 넘버 6'에서 선보였던 후면 터치 기능을 보다 발전·강화했다. 터치 기능에 지문인식 기능까지 더한 것. 최근 애플의 '아이폰5' 후속작이 터치패널에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했다는 증거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어 시장의 기대를 한 껏 부풀린 가운데, 팬택은 다른 방식이지만 애플보다 먼저 지문인식 기능을 선보인 것.
후면 지문인식 기능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고안되기도 했지만 특히, 팬택은 대화면을 탑재한 폰이지만 수월한 한 손 이용 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에 업체는 '베가 LTE-A'를 위해 더욱 향상된 UX를 탑재, 소프트웨어 부분에서도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 홈 화면 직접 디자인하는 UX
'베가 LTE-A'는 LTE-A 속도에 걸맞는 사용자환경이 적용돼 '디자인 홈' '안심 귀가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홈 화면을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디자인 홈(Design Home)'은 위젯이나 아이콘을 일렬로 늘어놓는 정형화 된 기존의 홈 화면과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사진이나 아이콘을 배치할 수 있다. 배치한 사진이나 아이콘에는 원하는 기능도 연동시킬 수있어 홈 화면에서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착 시간 및 실시간 위치를 문자로 전송해주는 '안심 귀가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동영상, 뮤직, 노트 등을 작은 창으로 띄워 멀티 태스킹을 즐길 수 있는 '멀티 미니 윈도우(multi mini-window)'에는 인터넷과 캘린더 기능이 추가됐다.
▲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커버(Smart Cover)'
팬택은 세계 최초 LTE-A 시대 신제품에 걸맞게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커버를 개발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기능들을 커버가 닫힌 상태에서도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다기능 '스마트 커버'를 '베가 LTE-A' 초기 구매자 한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커버 윈도우를 통해 전화수신, 메시지확인, 알람·스케줄관리, 음악선곡 등 휴대폰의 주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커버를 뒤로 젖힌 상태에서도 휴대폰 뒷면에 위치한 '시크릿 키'를 활용해 '베가 LTE-A'의 핵심 기능인 지문인식 및 후면터치가 가능하도록 해 커버를 끼운 상태에서도 대화면 폰의 한 손 사용성을 극대화시켰다.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 부사장은 "'베가 LTE-A'는 베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있는 차별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최고의스마트폰"이라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LTE-A 경쟁에서 진정한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LTE-A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팬택은 오는 7일부터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들에게 ‘베가 LTE-A’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베가 LTE-A'에는 최신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이 탑재됐으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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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