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프로그램에 방송시간을 내주며 폐지설에 휩싸였던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가 6일 정상적으로 녹화를 할 예정이다.
MBC의 한 관계자는 지난 5일 OSEN에 “6일 진행되는 녹화는 서장훈 씨가 참여할 예정이고, 8일 방송에는 이미 녹화를 마친 배우 장혁 씨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무릎팍도사’는 지난 달 12일 장혁 편의 녹화를 마친 후 박찬호 편이 2주에 걸쳐 방송되고, 1주 결방하면서 3주 동안 녹화를 하지 않았다. 예정대로라면 서장훈이 출연하는 방송은 오는 15일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더욱이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스토리쇼 화수분’이 이 프로그램의 방송시간대인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대에 방송되면서 폐지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MBC는 ‘무릎팍도사’의 폐지와 ‘화수분’ 정규 편성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화수분’은 지난 1일 파일럿 방송에서 스타와 시청자의 이야기를 콩트 형식으로 재구성해서 재미는 선사했지만 2%대라는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는 조만간 두 프로그램의 거취에 대해 결정을 지을 계획이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