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임박' 이병헌-지성, 두 마리 토끼는 이렇게 잡는 거죠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8.06 09: 18

결혼 소식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배우 이병헌과 지성이 일적으로도 승승장구하며 행운의 사나이들로 불리고 있다. 이병헌은 10일 이민정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고 지성은 9월 27일, 오랜 연인 이보영과의 결혼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각각 영화와 드라마 캐스팅 소식을 연이어 전하며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
먼저 이병헌은 세 번째 출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레드 더 레전드'(감독 딘 패리소트)로 상당한 흥행을 일궈내고 있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이 작품은 5일까지 누적관객수 278만 5,921명을 기록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지아이조' 1, 2편에 이어 이병헌의 세 번째 할리우드 출연작인 '레드 더 레전드'는 브루스 윌리스, 캐서린 제타존스, 헬렌 미렌, 존 말코비치 등 할리우드에서도 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화제작. 국내 흥행에 있어서만큼은 이병헌의 티켓 파워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병헌의 영화 속 비중과 캐릭터, 연기력에 대한 국내외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병헌의 위상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가 하면 그는 결혼 후 곧장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촬영에 돌입한다. 100억대 제작지가 투입되는 대작 무협영화로 충무로의 기대작 중 하나다. 오랜 동료 전도연, 신예 김고은과 함께 주연으로 낙점돼 결혼 후에도 쉼 없는 배우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수많은 할리우드 시나리오가 몰아닥치는 와중에 심사숙고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배우 이병헌의 승승장구 행보가 계속될 전망이다.

이어 지성은 9월 중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대풍수'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드라마 주연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영화 시나리오들이 건네지고 있다는 후문. 조만간 영화 캐스팅 소식도 기대해봄직 하다.
지성은 9월 27일 결혼을 앞두고도 '비밀'에 합류, 막판까지 연기 열정을 불태운다는 계획. 결혼 준비 등은 예비신부 이보영에게 주로 맡기고 품절남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안방극장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다. 황정음과 호흡하며 가을에 어울리는 정통 멜로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이렇듯 연예계 대표 훈남 배우 이병헌과 지성이 품절남이 되는 것과 동시에 배우로서의 눈부신 성과까지 이뤄내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행운의 사나이들,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병헌은 1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이민정과 화촉을 밝힌다. 지성은 내달 2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7년 연인 이보영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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