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도가 사망한 동료 고 김성재를 추억했다.
이현도는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서 고 김성재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정말 사람 잘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혼자 했으면 대중 앞에 소개되는 기회 자체가 없었을 것”이라면서 고인과 함께 했던 듀스 활동을 추억했다.

이현도는 듀스 데뷔 20주년을 맞아 9년 만에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나왔다. 이날 녹화는 힙합의 조상 듀스 특집으로 듀스 20주년 헌정앨범에 참여한 래퍼 버벌진트, UV의 뮤지, 듀스의 열혈팬을 자처한 하하와 스컬이 참여했다.
이날 MC들은 지난 9년간 뚜렷한 방송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현도에게 “오랜만에 나온 첫 예능이 ‘황금어장-라디오스타’다. 물어뜯을게 많은데 괜찮겠냐”라고 물었다. 이현도는 “그래서 섭외한 거 아니냐”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또 그는 듀스 결성과 해체, 활동했을 당시 비화는 물론 서태지, 양현석, 이수만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은 7일 오후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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