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이트'가 조커 만큼 섬뜩한 포식자의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3' 제작진의 재난 공포 블록버스터 '베이트'에서 밀폐된 공간 속 생존자들의 목숨을 조이는 새로운 포식자 탄생 일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베이트'는 기획 당시 '대형마트에 출몰한 포식자'라는 한 줄 라인에서 시작돼 겹재난의 극한 상황에서 인간 본성과 생존에 관한 이야기로 발전됐다.

무엇보다 제작진은 관객들에게 짜릿한 스릴감을 선사하기 위해 리얼하고 숨막히게 공포스러운 포식자를 만드는데 주력했는데, 본격적인 촬영이 들어가기 6개월 전부터 포식자 제작에 착수했다는 후문은 이를 뒷받침한다.
킴블 렌달 감독은 "CG로 포식자를 재현해내는 것보다 어려웠던 부분은 각각의 포식자에 성격을 부여하는 일이었다. 미끼를 향해 돌진하는 포획력과 함께 어두운 물속을 움직일 때마다 강렬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전하며 기존의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겹재난의 실체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프로듀서를 맡은 크리스 브라운은 "우리가 생각했던 포식자의 종류는 단 한가지다. 백상아리. 조커 입을 가진 포식자가 씩 웃는 모습을 짓는 모습을 상상했을 때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트'는 오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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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