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개그맨 유재석이 가수 이적의 방송 도우미로 나섰다.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이적 편에 등장해 이적을 들었다 놨다 했다.
자못 진지하게 흐를 수 있는 ‘힐링캠프’ 이적 편은 유재석으로 인해 폭로(?)와 폭소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이 맡은 역은 이적의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을 들춰내는 일이었다. 물론 ‘폭로’라는 말을 쓰기는 했지만 예능천재 유재석이 방송 수위를 넘는 폭로는 할 리가 없다. 오히려 이적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할 수 있는 적정 수위의 사생활 폭로가 이어졌다. 물론 폭소와 함께 말이다.

유재석이 이적의 사생활 폭로자로 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둘이 진실로 마음이 통하는 사이라는 점이 작용했다. 유재석은 “이적과 일주일에 이틀은 만나는” 사이임을 먼저 밝혔다.
유재석이 밝힌 가장 강도 높은 사생활 폭로는 “이적이 평소 지적인 이미지와는 다르게 야한 농담을 즐긴다”는 것.
유재석은 “이적은 지적인 야한 농담을 즐기는 반면 김제동은 ‘김야동’으로 불리며 둘이 죽이 잘 맞는다”고도 해 김제동을 발끈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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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