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자가 사망한 배우 한진희가 슬픔을 애써 누르고 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금나와라 뚝딱’의 관계자는 6일 오전 OSEN에 “한진희 씨가 오늘 오전에 드라마 촬영이 있었다”면서 “한진희 씨가 현장에 있던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전혀 내색을 안 하셔서 손자상을 당하신지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진희는 이날 예정돼 있던 자신의 분량을 마치고 ‘금나와라 뚝딱’ 촬영장을 떠난 상태다.

앞서 한진희는 이날 오전 SBS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 촬영 중에 최근 평소 몸이 좋지 않았던 손자가 세상을 떠난 사실이 전해졌다. SBS 관계자는 “한진희 씨가 손자상을 당한 당일에도 제작진에게 얘기하지 않은 채 촬영을 감행했다”며 “한진희 씨가 촬영에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말을 하지 않아 제작진도 전혀 몰랐다. 오늘 새벽에 촬영을 하다 장례식장을 가야 한다고 해서 알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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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