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증후군 앓는 ‘굿닥터’ 박시온(주원), ‘애정과 동정의 교차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8.06 11: 22

[OSEN=이슈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박시온(주원 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박시온을 연기하는 주원은 물론이고 박시온이 앓고 있는 ‘서번트 증후군’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표하고 있다.
주원이 연기하고 있는 박시온은 ‘서번트 증후군’이라는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이다. 서번트 증후군은 전반적으로는 장애를 갖고 있지만 특정 영역에서는 천재성을 보이는 신드롬을 말한다. 주원의 진지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애정과 동정이 교차하는 감정선을 느끼고 있다.
박시온은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어릴 때부터 목격한 영향 탓으로 자폐증에 발달장애를 겪지만 특수 아동 시설대신 보건소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는다. 서번트 증후군을 보인 시온은 후견인의 도움을 받아 소아 외과 레지던트로 성장한다.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OCN 드라마 ‘신의 퀴즈’를 통해 새로운 ‘의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 등에서 감동과 웃음이 결합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기민수 PD가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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