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봉만대' 이파니 "더운 발리, 저절로 벗게 되더라"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06 11: 51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에 출연한 이파니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더운 날씨로 인해 저절로 시원한 차림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파니는 6일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감독 봉만대) 제작보고회에서 “우리 작품이 원래 노출이 있지만 발리 해변이 아름답고 워낙 날씨가 더워서 감독님이 벗기기 전에 우리가 먼저 벗게 됐다”고 말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에로 영화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리는 작품으로 에로 공포물 '해변의 광기' 촬영 중 밋밋한 에로씬에 실망한 제작자의 특단의 조치로 봉만대 감독이 긴급투입 되고, 급작스런 감독 교체로 이전 보다 난이도가 높아진 에로씬 촬영에 폭발직전인 세 여배우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함께 출연한 곽현화는 “정말 더웠는데 화면에선 참 시원해 보이더라. 더웠기 때문에 더 치열하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성은은 “한 달 남짓 촬영했는데, 리얼하게 찍다 보니 모든 스태프들이 작품에 등장한다. 촬영 끝나고 숙소에 들어가도 이게 영환가 실제인가 착각할 정도였다. 집중력 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 등 유명 에로 영화들을 만든 봉만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에로 세계에서 열정을 키워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직접 경험한 바를 토대로 거짓 없이 만들었다”고 소개한다. 영화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올로케이션 제작, 에로영화 촬영장의 실제 모습과 현장감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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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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