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예비신부인 배우 이민정에게 극장 프러포즈를 했다.
6일 이병헌 소속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병헌은 최근 이민정을 위해 감동적인 극장 프러포즈를 계획해 선사했다.
이병헌은 최근 이민정과 지인들을 위해 자신의 할리우드 작품인 '레드: 더 레전드' 시사회를 따로 준비했고, 이 자리에서 영화가 끝난 후 본인이 만든 특별 영상을 통해 이민정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했다.

이 프러포즈 영상을 접한 후 이민정은 감동을 받아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장소, 영상 내용, 분위기 등에서 가장 이병헌다운 프러포즈였다는 평이다.
관계자는 "이병헌은 화려하기 보다는 진심어린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프러포즈를 고민하다가 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병헌-이민정 커플의 결혼식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주례를 맡고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이범수가 사회를 본다. 이병헌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약 900명 가량의 하객들이 초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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