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전시행정 1위, 연봉 협상 아닌 '통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8.06 14: 59

[OSEN=이슈팀] 직장 내 전시행정 1위는 무엇일까.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직장인 1106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전시행정'을 묻는 설문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1.7%가 '직장 내 전시행정이 만연하다'고 답했다.
그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전시행정으로 '협상 없는 연봉협상'이 14.4%의 응답을 받아 '직장 내 전시행정 1위'로 꼽혔다. 뒤를 이어 '잔여 업무가 없음에도 해야 하는 야근'이 10.7%, '제대로 써본 적 없는 휴가제도'가 10.1%로 나왔다. 이외에도 '생색내기식 명절선물(8.5%)'과 '제도만 있는 육아휴직(7.7%)'이 뽑혔다.

직장인들은 직장 내 전시행정에 대해 '업무 의욕이 저하된다(30.7%)'와 '회사에 대한 믿음이 작아진다(26.5%)', '애사심이 떨어진다(22.3%)' 등으로 답했다. 직장 내 전시행정 1위를 접한 네티즌은 "모든 회사가 다 똑같구나", "직장 내 전시행정 1위 만큼은 동감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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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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