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이요원, 김미숙과 대립예고..‘모녀지간 정 깨지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8.06 15: 17

‘황금의 제국’의 이요원이 김미숙의 정체를 알았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11회에서 최서윤(이요원 분)이 믿고 의지했던 새 엄마 한정희 여사(김미숙 분)의 실체를 알아채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더욱 치열한 권력 다툼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서윤은 성진그룹의 외환위기로 인해 가족회의를 하던 중 한정희에게 주주총회를 열자는 뜻밖의 소리를 들었고, 차명 주식을 가진 배신자가 한정희임을 눈치 챘다.

최서윤은 장태주(고수 분)에게 “성진시멘트 차명주식을 가진 사람이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주주총회를 가장 먼저 제안하는 사람이다”라는 조언을 들었던 것. 믿었던 한정희가 자신을 속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윤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놀란 마음을 추슬렀고, 한정희에게 희미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독하고 냉철한 면모를 드러냈다.
12회에서는 최서윤이 한정희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과 “아빠하고 우리를 속인 27년 마지막 날까지 후회하게 만들 거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최서윤이 한정희와 어떻게 대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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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황금의 제국’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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