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대한항공 여객기 활줄로 이탈 소식이 전해졌다.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니가타로 향했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지난 5일 오후 7시41분경 니가타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승객 115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일본 니가타공항에서 약 15m정도 활주로를 초과 정지하는 사고를 일으켰지만, 승객 및 항공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승객 106명과 승무원 9명 중 부상자는 없었다.
일본 언론은 이날 오후 6시께 인천공항을 출발한 여객기는 니가타 공항의 B 활주로(길이 2.5km)에 착륙하다 오버런해 42m의 기체 절반 가량이 활주로 동쪽 끝에 나온 상태에서 정지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도 이번 사고에 대해 자세하게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이번에 활주로를 이탈한 것과 같은 기종인 대한항공 보잉 737기는 지난 2007년 1월 아키타(秋田) 공항에서 활주로와 나란히 있는 유도로에 오착륙하는 사고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요즘 왜 자꾸 여객기 사고가 나지", "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무서워서 비행기 못 타겠다", "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승객들 진짜 놀랐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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