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섹시배우 안소영 "'애마부인', 인생의 독 됐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8.06 16: 56

원조 섹시배우 안소영이 심각한 우울증세를 진단받았다. 
안소영은 최근 진행된 KBS 2TV 건강 프로그램 '비타민'의 녹화에서 대한민국 주부 절반이 호소한다는 ‘화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안소영은 “영화 ‘애마부인’이 나를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이기도 하지만 내 인생에 독이 되기도 했다. 영화 출연 후 지금까지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럽다”며 그동안 힘들었던 생활을 토로했다.

이어 안소영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미래에 대해 제대로 계획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고 밝히며 과거에 대한 후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전문의로 출연한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는 “안소영은 우울척도와 불안척도에서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심각한 우울증세를 보였다. 정밀 검진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라며 안소영의 상태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
한편 전원주, 이혜정, 안소영, 김보화, 신영일, 변기수, 천명훈, 김나영이 출연한 '비타민'은 오는 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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