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7일 만에 400만 돌파 '역대 최단기록'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8.06 17: 13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 ‘설국열차’가 역대 최단시간 4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며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배급사 집계 기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설국열차’가 이날 세운 기록은 역대 최단기간 400만 관객 돌파로, ‘트랜스포머3’, ‘도둑들’, ‘아이언맨3’,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역대 최고 흥행 속도를 자랑한 작품들의 8일 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다.

특히 개봉주 대비 2주차 평일에 더욱 많은 관객이 몰려들어 당분간 '설국열차'의 이 같은 초고속 흥행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흥행에는 영화팬들 사이에서 신뢰가 두터운 봉준호 감독이 4년만에 내놓은 신작이라는 점과 송강호를 비롯해 틸다 스윈튼,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슨 등 화려한 출연진, 전세계를 겨냥한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점이 관객의 발길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관객의 발길이 대거 극장가로 몰린 요인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영화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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