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한 여름 영화계에 한국영화들이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흥행대박을 터트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테러 라이브’는 지난 5일 전국관객 24만 833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08만 4776명을 기록했다. ‘더 테러 라이브’는 이미 손익분기점인 35억 원을 넘었다고 한다.
‘더 테러 라이브’는 유명 앵커 윤영화(하정우)가 테러 사건을 라디오로 생중계하는 사건을 그린 액션영화다. 서울을 무대로 한 독특한 설정이 돋보인다. 하정우의 연기력도 절정에 올랐다는 평가다.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설국열차는 개봉 7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기간 신기록을 세웠다. 설국열차는 빙하기로 변한 지구에서 유일한 생존자들이 열차에 남아 치열한 생존투쟁을 한다는 줄거리다.
송강호와 고아성이 출연하는 설국열차에는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를 비롯해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슨 등 헐리웃 유명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시장뿐 아니라 전세계 흥행까지 노린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다.
현재 ‘더 테러 라이브’와 ‘설국열차’는 극장 스크린 수를 양분하다시피 하고 있다. 이에 이병헌이 주연으로 출연한 ‘레드-더 레전드’, ‘더 울버린’ 등 할리우드 영화들이 상대적으로 주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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