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에릭 해커(30)가 시즌 7패 위기에 놓였다.
에릭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5⅔이닝 4피안타(1홈런) 6사사구(5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 수보다 사사구가 많은 게 흠이었다. 결국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에릭은 1회 선두 타자 박용택을 풀카운트 끝에 9구째 123km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에릭은 김용의를 커브를 무기 삼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이진영을 146km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2회 에릭은 직구 위주의 투구를 했다. 에릭은 정의윤과 이병규(9번)를 직구를 던져 2루 땅볼과 3루 땅볼로 각각 잡아냈다. 에릭은 2사후 정성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2회를 마쳤다.
에릭은 3회 손주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이날 처음으로 선두 타자를 내보냈다. 에릭은 윤요섭에게 희생번트를 내주고 박용택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에릭은 김용의에게 3루 땅볼을 맞고 한 점을 실점했다. 2사 2루에서 에릭은 이진영에게 1타점 좌전 2루타를 허용하고 2점째 실점을 했다. 에릭은 정의윤을 삼진 처리한 뒤 3회를 끝냈다.
4회 에릭은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 타자 이병규(9번)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에릭은 정성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켰지만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 고비를 만났다.
에릭은 손주인을 범타로 막았지만 윤요섭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에릭은 박용택을 3구만에 헛스윙 삼진 요리하고 4회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에릭은 5회 첫 타자 김용의를 3구째 143km 컷 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땅볼로 봉쇄했다. 이어 이진영을 1구 만에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웠다. 에릭은 또 다시 정의윤을 공 한 개로 2루 땅볼로 잡고 5회를 가볍게 넘겼다.
6회 에릭은 선두 타자 이병규(9번)를 중전안타로 내보냈다. 에릭은 정성훈에게 3구째 142km 투심을 통타당해 2점 홈런을 허용했다. 4점째 실점. 에릭은 1사후 손주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에릭은 윤요섭을 포수 파울 뜬공으로 막았다. 하지만 에릭은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왼손 투수 손정욱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6회 현재 NC가 LG에 1-4로 지고 있어 에릭은 시즌 7패(3승)째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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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