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의원 측 "절차상 문제지적..비 겨냥 아니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8.06 21: 45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가수 비의 재입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절차 상의 문제를 지적한 것뿐 비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6일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이날 OSEN에 "연예병사가 문제가 되면서 국방부가 감사를 진행했는데 이 감사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0명의 병사가 서류가 미비했는데도 연예병사로 활동했다. 선발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가 있는 사람은 재입대를 하는 것이 맞다는 게 김광진 의원의 입장"이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주장을 하는 것일뿐 재입대를 추진한다는 내용은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부분은 국회의원이 추진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국방부에서 해결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비 등 연예병사 10여 명이 필수서류 누락에도 연예병사에 합격했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연예병사 10여 명이 지원 필수조건인 경력, 출연 확인서, 추천서 등을 면접 당시 빠뜨렸는데도 연예병사에 합격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달 18일 논란이 된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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