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비스코가 서울시청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부산은 6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부 3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6-25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연출했다.
이로써 승점 2점을 챙긴 부산은 시즌 5승(10패)에 성공했다. 반면 서울시청은 승점 추가에 실패, 시즌 7패(8승)째를 기록했다. 부산과 서울은 각각 6위와 4위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전반 시작과 함께 연속골에 이은 조아람의 슛으로 5-1로 앞선 부산은 전반을 13-12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후반들자마자 권한나에게 7미터 던지기로 동점을 내준 후 박빙의 경기가 됐다.
결국 25-25 동점 상황에서 경기 종료 10초전 이은비의 골이 터지면서 승부가 갈렸다. 이은비는 1대1에서 그림같은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려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 MVP는 7골을 성공시킨 윤아름이 받았다. 이민지는 4골을 기록했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충남체육회가 상무 피닉스를 21-19로 꺾었다. 충남체육회는 이은호가 6골을 넣으며 MVP를 받았고 이상욱이 5골로 뒤를 받쳤다. 상무 엄효원은 9골로 분전했다. 이로써 충남은 4승(4무 6패, 승점 12)째를 올렸고 상무는 11패(3승, 승점 6)째를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